재외선거 개표결과가 공개되자 이재명 수혜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2시 2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4천650원(30.00%)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일성건설(29.93%), 범양건영(29.77%)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5일 공개된 '20대 대선 재외선거 개표결과'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국민 표심은 윤석열 당선인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기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전국 17개 지역 250개 시도군구 개표단위별 선거 통계를 분석한 결과 무효표를 제외한 실투표자 중 과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번 재외선거에서는 1만3천960표(8.6%)가 무효표 처리됐습니다.

재외선거는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를 선언한 3월 3일 이전에 실시돼 무효표의 상당수는 안 후보를 지지했던 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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