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크라 침공 사태 악화로 국제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 강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악화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오늘(2일) 국내 증시에서도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석유류 판매업체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천600원(7.92%) 오른 2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앙에너비스(12.41%), 대성에너지(6.80%), 흥구석유(5.35%), 극동유화(4.20%)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19.25%), QV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19.58%),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18.79%) 등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8%(7.69달러) 급등한 103.4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2014년 7월22일 이후 최고가 마감입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7.15% 뛴 104.9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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