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손오공은 가격제한폭(29.98%) 까지 오른 2천905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손오공은 블리자드의 게임 패키지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같은 시각 MS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술로 평가되는 ‘홀로렌즈’의 협력사 이노뎁(8.92%)과 가상화 파트너사 와이제이엠게임즈(21.27%), 나무기술(16.85%)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휴대폰 결제 업체인 다날은 전 거래일보다 1.83% 오른 1만1천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MS는 687억 달러(약 81조9천억 원)에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IT(정보통신) 산업 역사상 최고액 인수합병으로, 이번 인수는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 매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인수 발표 직전 블리자드 주가 대비 45%가량 높은 가격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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