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조리 시간 내 장기렌트를"…SK렌터카 '진짜 다이렉트 라면' 가보니

SK렌터카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윤형섭 기자.
"SK렌터카입니다. 들어오셔서 라면 드시고 가세요."

'렌터카'와 '라면', 어울리지 않는 두 조합의 만남이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SK렌터카가 연말을 맞아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한옥에 마련한 이벤트입니다.

오는 6일 오픈 예정인 서울 종로구 익선동 '진짜 다이렉트 라면' 팝업 스토어를 오늘(3일) 미리 방문했습니다.

매장 안 전경. 사진=윤형섭 기자.
매장을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복고 감성의 벽지와 건물 디자인이었습니다.

한옥 기둥과 지붕, 자개장과 네온이 조화된 뉴트로 콘셉트가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매장은 라면이 조리되는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테이블에 앉아 'SK렌터카 다이렉트' 장기 렌트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진라면'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지난 6월 '3분 카레'에 이은 두 번째 식품 컬래버입니다.

주문한 '진짜 라면'. 사진=윤형섭 기자.
자리에 앉자마자 라면을 주문하고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로 접속했더니 SK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 페이지가 떴습니다.

기자가 고른 차량은 최근 출시된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

직관적인 서비스 화면 덕분에 클릭 몇 번이면 쉽게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렌트 기간은 24개월에서 60개월까지 다양했는데 기자는 48개월을 기준으로 월 렌털 견적을 받았습니다.

견적 상담이 완료될 때쯤 주문한 라면이 나왔습니다.

3분보다는 조금 더 걸렸지만 꽤 빠른 속도였습니다.

SK렌터카는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30초 만에 실패한 달고나 뽑기. 사진=윤형섭 기자.
기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큰 인기를 끈 '달고나 뽑기'에 도전했습니다.

5분 안에 비행기 모양의 달고나를 성공해야 했는데, 단 30초 만에 실패해 후식으로 즐겼습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앉은 자리에서 견적 상담뿐만 아니라 계약까지 가능하다"라며 "계약된 차량은 빠르게 배송돼 지연 없이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2월 한 달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달 30일, 오세득 셰프를 초청해 특별 레시피로 만든 라면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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