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기본부, 6개 기관·협력기업과 '경기 K-반도체 공급망 혁신 및 상생협력' 선언

'경기 K-반도체 공급망 상생협력 서약식' 참가자들이 12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한교, 이하 중진공) 등 6개 기관과 티엘비 등 6개 기업이 오늘(12일) 반도체 산업생태계 혁신과 모·협력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경기 K-반도체 공급망 상생협력 서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상생협력 서약식에는 백성현 티엘비 대표이사와 반도체 PCB 제조업체 대표 6명,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경기테크노파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서약문에는 ▲디지털 혁신(모‧협력기업 공동 스마트공장 구축), ▲지역산업 혁신(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 상생발전), ▲원팀 연계지원(지역산업혁신 유관기관 이어달리기식 연계지원) 등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서약을 통해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 '경기도 소부장산업 육성계획'을 정책적으로 연계해, 반도체 공급망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 관련 준비가 시급한 중소벤처기업들의 '공급업체 협력' 부문을 개선하기 위해 대·중견기업(모기업)과 공공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티엘비는 중기부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협력기업들과 반도체 PCB 공급망 협업화를 추진 중이었으며, 이와 연계해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티엘비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92억원 중 23억원의 협동화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서약에 함께하는 지역혁신기관들 또한 추가 연계지원 방안을 검토 중으로 개별적으로 지원되는 정책 사업들이 중소벤처기업 성장단계별 이어달리기식 연계 지원될 경우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며 보다 실효적인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입니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이번 서약은 모·협력기업 간 상생협력과 지역혁신기관 간의 정책기능 연계를 통해 경기 K-반도체 공급망 산업생태계가 혁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의 강점인 현장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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