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역에서 1만2천17명이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호찌민시에서 6천158명, 빈즈엉성 3천188명, 동나이성에서 974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호찌민 200명, 빈즈엉성 39명 등 총 26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감염자는 총 60만8천99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천600만 명 중 2천820만여 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고 이 중 500만여 명이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한편 베트남은 전날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백신 40만 회분을 기증받았습니다.
베트남은 내년 4월까지 전체 인구 70%에 대해 접종을 마쳐 집단 면역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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