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등 4개 시 통일부장관 접견…GTX-A 노선 필요성 강조

[여주=매일경제TV] 경기 여주시와 강원 원주시 등 4개 시군이 지난 27일 통일부장관 접견실에서 GTX-A 노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항진 여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권금섭 이천시 부시장, 원주시 김용복 도시주택국장,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게 남북 경제협력과 남북 통일시대를 대비해 GTX-A 노선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GTX-A 노선 수서역 일원 접속부 설치를 건의했습니다.

김시곤 교수는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는 삼성역을 중심으로 경의선(GTX-A)과 경원선(GTX-C)이 직결돼 북철도(수서~거제, 수서~부전), 동서철도(수서~강릉)가 환승 없이 여객 및 물류의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접속부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환승없이 물류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토교통부장관과 협의해 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