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기조적 물가 지표 추이로 미뤄 인플
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지난 3월 이후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조적 물가 지표는 일반 물가 지표에서 변동성이 큰 농축산물·석유류나 정부 관리품목 등 교란 요인을 제외한 것들을 말합니다.
한은은 오늘(30일) 공개한 '기조적 물가지표 점검' 보고서에서 "최근 물가 흐름에는 농축산물, 석유류 가격, 관리물가 등 여러 교란 요인이 작용해 이를 제외한 기조적 물가 흐름을 판단해야 한다"며 "기조적 물가 오름세는 작년 봄 코로나 충격으로 큰 폭 둔화됐다가 올해 3월 이후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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