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비건 소재 상품 출시…중국 시장 공략


중국 하이난 하이요우 면세점 5층에 입점한 오르바이스텔라 (사진=KBI그룹 제공)
[매일경제TV]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중심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중국 하이난 하이요우 면세점 5층에 입점해 다양한 비건 소재 핸드백 판매를 시작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시에 위치한 하이난 하이요우 면세점(海南旅投免稅品有限公司)은 50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약 45개 카테고리로 나눠 쇼핑, 외식, 엔터테인먼트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몰입니다.

중국 정부는 하이난성을 면세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지난해부터 내수소비 활성화를 위해 하이난 면세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국내 시장에만 집중했던 오르바이스텔라는 이번 하이난 면세점 진출을 통해 비건 패션 브랜드답게 PETA(세계 최대 동물권리보호단체) 승인을 강조하고 우선 친환경 소재 BCI 코튼 제품 위주로 세계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며 향후 재활용 소재 제품을 강화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동물가죽 대체소재인 합성피혁이나 친환경 소재 BCI 코튼을 이용해 비건(VEGAN) 핸드백을 출시한 ‘오르바이스텔라(HEUREUX BY STELLA)’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브랜드입니다.

올해 시판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판매금액의 2%를 모아 적립목표금액 3000만원 달성 시 2022년 1월중 동물보호기관에 적립금액을 후원금이나 물품으로 기부하고 향후 동물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할 예정입니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세계 면세 산업의 큰 시장으로 떠오르는 하이난에 입점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을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19를 뚫고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비건패션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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