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으로 변동성이 큰 한 주를 맞을 전망입니다.

연준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판단한 만큼 긴축에 더 인내심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번 FOMC가 현지시간으로 27~28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한국 시간으로 29일 새벽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스케줄이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는 26일 제일기획을 시작으로 27일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SDI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28일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삼성물산이, 29일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실적 발표에 나섭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은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정적 조합이 야기한 측면이 컸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둔화라는 부정적 조합을 만들어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실적과 연동해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있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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