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3기 신도시 등 3만호 사전청약 물량 확정…LH 혁신방안 5월 중 발표"
- 미-러·한-일, 갈등 심화 염려…미국 "러시아는 침략자·스가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
【 앵커멘트 】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3만호에 대한 사전청약 물량을 오늘(21일) 중으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주택 '공급 쇼크'를 하루 빨리 해소하겠다는 복안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사전청약 등 공급계획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 혁신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죠?
【 기자 】
정부가 '주택 공급 쇼크'를 해소하기 위해 대응에 나섭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21일)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3기 신도시 등 3만호에 대한 사전청약물량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달 말 추가 신규 택지 발표와 내달 초 신축·노후주택 혼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택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7월 이후에는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이 개시되고, 2·4대책 사업예정지구도 본격적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 혁신 방안도 5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인데요.
홍 부총리는 "LH 혁신방안은 조직·기능 개편, 투기방지 내부통제, 경영혁신 등 3가지 방향에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정보를 활용해 투기하는 것이 확인되면 중징계가 부과되도록 내부규정이 개정되고, 공직자 재산 집중심사단도 신설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분쟁 조짐이 잇따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와 관련해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면서 국제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죠?
【 기자 】
미국과 러시아,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건강 악화와 관련해 러시아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나발니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처우와 관련해 "추가적인 정책 수단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인데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항공기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져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수감 중입니다.
미국은 나발니의 석방을 러시아 측에 촉구하고 있고, 현재 가하고 있는 제재 외에도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가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은 지난해 10월 이후 두번째인데요.
스가 총리는 관방장관 재직 중에는
야스쿠니를 참배하거나 공물을 보내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총리가 된 후로는 공물을 줄곧 봉납해 전임자인 아베의 행보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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