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시 함께 탄소중립 캠페인…22일 저녁 소등행사 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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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주간' 캠페인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제51회 '지구의 날'인 내일(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탄소중립 홍보와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고양, 부천, 안양, 파주, 광명, 군포, 이천, 오산, 의왕 등 9개 시에서 온라인 행사 위주로 펼쳐집니다.
먼저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는 24~28일까지 고양시와 시 탄소중립 시민 실천연대가 참여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서명 운동'을 전개합니다.
안양시에서는 22일 시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 안양시민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대중교통과 도보로 출근하는 '지구의 날 기념 걸어서 출근하기'와 '일회용품 안 쓰는 하루 캠페인' 행사를 엽니다.
광명시에서는 22일 오후 4시~6시 시민과 기후에너지 관련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방안, 해결책 등 이야기를 나누는 '세상을 바꾸는 기후변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콘서트는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됩니다.
이 밖에 ▲환경위기 시계 알림(파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후행동 게릴라 이벤트(군포) ▲공유자전거 무료 이용 행사(이천) ▲저탄소 생활실천 나무심기 행사(오산) ▲기후위기 비상행동 챌린지(두발로) 추진(의왕) 등의 캠페인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지구의날인 당일(22일)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소등행사도 저녁 8시부터 10분 간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됩니다.
경기도에서는 본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428곳, 공동주택 321단지 24만4410세대,
삼성전자디지털연구소, 화성행궁과 시화호 주력발전소 달 전망대 등 지역 상징물 14곳이 참가해 실내등·건물 경관조명·외벽 전광판 소등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전원 차단에 동참합니다.
김경섭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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