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운영권 획득' 인도 국제컨벤션센터 IICC 내년 개장 전망

(사진=킨텍스 제공)

[고양=매일경제TV]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운영권을 취득한 인도 뉴델리의 국제 컨벤션센터 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의 건립이 내년 하반기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킨텍스는 현재 인도 뉴델리 IICC센터 공사 건립 공정률이 70%이며 내년 중순 이후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IICC센터는 총 면적 30만㎡ 로 킨텍스 보다 3배 정도 큰 규모입니다.

건물이 완공되면 중국 선전전시컨벤션센터와 상하이 신국제전시컨벤션센터, 광저우 파저우 국제컨벤션센터의 뒤를 잇는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컨벤션센터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2018년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20년간 운영권을 획득한 킨텍스도 IICC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영국과 미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과 인도 핵심 전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유치 활동을 추진 중입니다.

킨텍스 뉴델리사업단 관계자는 "인도 최대 ICT 행사인 '컨버전스 인디아'와 글로벌 마이스 분야 순회 전시회인 '아이티비 아시아', '인도국제보석박람회', '인도국에아트페어' 등 글로벌 행사 주최측과 미팅을 통해 IICC 행사 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주최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킨텍스는 IICC가 완공되면 국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이사는 "한국의 전시·컨벤션·이벤트산업 노하우와 K-마이스(MICE) 모델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킨텍스는 K-마니스 수출의 첨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세계에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초 IICC센터는 지난해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지에서의 공사 중단과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간이 미뤄져 왔습니다.

[배석원 기자/mkbs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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