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유 PD "일면식도 없다"…서예지 루머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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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유 PD가 배우 서예지와 관련한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연출한 장태유 PD측은 배우 서예지와의 염문설에 대해 반박하며, 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장태유 PD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 이종원 변호사는 "장태유 PD는 배우 서예지씨와 그 어떠한 친분관계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종원 변호사는 "최근 장태유 PD와 배우 서예지씨가 친분 이상의 관계였고 그로 인해 진행 중이던 드라마의 감독 자리에서 하차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튜브, 블로그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장태유 PD는 서예지씨와 그 어떠한 친분관계가 없음은 물론 서로 일면식도 전혀 없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예지씨와 일을 같이 하기 위해 논의한 사실도 없으며, 당연히 서예지씨로 인해 드라마 감독 자리에서 하차한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변호사는 "장태유 PD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서예지씨와 관련됐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고,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고 있는 점에 심히 우려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해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재생산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 드리며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계속 된다면 해당 매체(유튜브, 블로그, 언론 등)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을 이유로 강력한 법적대응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여배우 A씨가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유명 PD와 염문설이 있었다면서, 두 사람이 갈등을 겪었고 결국 PD가 연출하던 작품에서 교체됐다는 루머가 확산된 바 있습니다.

서예지에 관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A양이 서예지, 유명 PD가 장태유라는 루머로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한편 장태유 PD는 1998년 SBS에 입사,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바 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