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장성공원 잔디광장 전경 (사진=장성군 제공)
[장성=매일경제TV] 전남 장성군은 오늘(11일) 장성공원 내 잔디광장에 9500㎡ 규모 무궁화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성군은 지금까지 국내에 조성된 무궁화공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무궁화 식재는 무궁화동산 조성으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쳐온 두산그룹이 36종 1만여 그루의 무궁화 묘목 구매와 식재비 등 약 1억3000만원을 부담합니다.

장성군은 부지를 제공하고 배수시설 설치 등 기반 공사에 1억7000만원 가량을 투입합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공원에는 3·1운동 열사 장성 의적비, 6·25 참전용사 기념탑 등이 있어 매해 군에서 추진하는 역사적인 기념식이 열린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공원이 조성되면 호남을 대표하는 호국문화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육군사관학교 유치전에 뛰어든 장성군은 상무대와 연계한 효과적인 군사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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