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국비 25억원 지원…경기대 내 설립 운영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와 도교육청, 경기대 컨소시엄이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모한 '2021년 에듀테크 소프트 랩 구축·운영 사업' 수도권 대상 기관에 선정됐습니다.

경기도는 어제(31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듀테크 소프트 랩 권역 선정 결과'를 알려왔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 분야 정보통신기술을 이르는 말로 에듀테크 소프트 랩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이 교육 현장과 만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뜻합니다. 학교 현장은 에듀테크 정보 습득과 최신 기술체험 기회를, 기업은 교육현장 이해도 확대와 기술 효과 검증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최대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아 경기대에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교원 디지털 전문성을 강화하는 '경기도 에듀테크 소프트 랩'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경기대 E-스퀘어 1층에 759㎡(310평) 규모로 들어설 소프트 랩에는 관련 기술 체험·전시존, 실험 공간, 스마트교실, 동영상제작 공간, 교사·기업 관계자 소통 공간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교원 대상 에듀테크 교육, 에듀테크 운영 시스템 개발, 원격수업 관련 사업 공모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개발·활용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장비와 실험실 공간 등 기반시설 구축과 교육 현장과의 융합 기술 발굴,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경기대는 에듀테크 소프트 랩 현장 설립과 운영을 맡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12월 경기대 학생 여러분께서 생활공간인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코로나19 방역에 큰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사업 대상 선정이 경기도와 경기대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도내 에듀테크 기업 성장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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