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동양, 스마트 팩토리 구축…"제조업 혁신하겠다"

[사진: SKT 제공]

공장의 환경 설비를 관리하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공장 구독형 솔루션이 나왔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1일) 동양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은 산업용 송풍기 1위 생산 업체로, 이 시설은 보일러의 통기나 곡물의 압송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번 협약은 송풍기 도입 공장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송풍기 설비의 핵심 부품에 진동·전류센서와 LTE Cat.M1 모뎀을 부착해 원격으로 SK텔레콤의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 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 방점입니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이 개발한 AI·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입니다.

이 솔루션은 공장의 운영 인력 절감과 하자 보수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양은 산업용 송풍기 설비 관련 최적의 온도, 진동·전류 센서와 PLC 데이터 수집장치를 함께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풍기 선후 공정에 연결된 모터 등 장비들에 대한 컨설팅과 소각로 등 대형 환경설비에 대한 구축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양 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충남 예산의 동양 플랜트 대형 송풍기·모터에 그랜드뷰 서비스를 설치 연동해 왔습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컴퍼니장은 "SK텔레콤의 AI·클라우드·구독형 서비스 역량과 동양의 환경 설비 생산·시공 역량의 결합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