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걸 LF 회장이 지난 2006년 11월 대표이사에 오른 후 약 14년 4개월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납니다.

LF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오늘(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사회 의장직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LF 측은 "구본걸 회장은 26일부로 LF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LF가 전사차원에서 향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필요한 패션 외 신사업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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