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사원협의회가 올해 평균 7.5%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최근 10년내 최대 수준의 인상폭입니다.

삼성전자는 사원협외회와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 등 총 7.5%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개인 고과와 연봉 수준에 따라 구체적인 인상률은 차이가 있으나 사원대리급(CL 1~2) 사원들은 평균 11%가 오르게 됩니다.

대졸 초임의 경우 4천450만 원에서 4천800만 원으로 350만 원 인상됩니다.

전 직원에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도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높은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연봉 인상했다"며 "주요 기업 대비 1.2배∼1.4배의 높은 임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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