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리츠는 자산으로 보유한 전국의 주유소 27곳을 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에서 매각하기로 했다고 오늘(19일) 공시했습니다.

매각대상은 대전시 대덕구 현대오일뱅크 신탄진주유소, 대구시 수성구 현대오일뱅크 범물셀프주유소 등입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국내 최초로 주유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로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지방소재 주유소 매각자금으로 투자자 배당률을 높이고 일부는 서울 및 수도권 등의 신규 부동산 자산에 재투자할 방침입니다.

코람코에너지리츠 운용총괄 윤장호 전무는 "매각대금은 배당 확대는 물론 수도권 내 주유소의 용도 전환과 복합개발에 쓸 계획"이라며 "더는 주유소 리츠에 머물지 않고 토지 플랫폼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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