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한국건축역사학회,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약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한국건축역사학회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한국건축역사학회가 '문화유산 공동조사 및 학술연구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16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에서 열린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 학술연구 분야의 교류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문화유산 공동조사 및 학술연구 협력사업 추진 ▲옛 그림과 지도 속 경기문화유산 학술심포지엄 공동 개최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한국건축역사학회 간 학술교류 및 연구협력을 넓혀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1999년 경기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문화유적 발굴조사 전담기관으로서 각종 개발에 앞서 매장문화재의 구제 발굴조사와 양주 회암사지, 여주 고달사지, 남한산성, 북한산성 등 중요 국가사적의 정비와 복원을 위한 학술발굴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발굴문화재의 과학적 보존처리와 문화유산의 관리 및 활용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는 경기도 문화유산의 세계유산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한국건축역사학회는 건축역사 및 이론의 학문적 계승과 발전을 통해 민족건축사관의 확립을 목적으로 1991년 6월 15일 설립 허가된 대한민국 문화재청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건축역사학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해 학술지 및 연구자료 간행 그리고 발표회, 강연회, 토론회 등 개최와 국내외 관련 학회들과 학술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학회는 특히 건축역사와 전통건조물 보존·복원에 기여하는 학술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한국건축역사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의 첫 공동사업으로 ‘옛 그림과 지도 속 경기문화유산 학술심포지엄’을 추진합니다. 또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의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공동조사도 기획중에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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