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지난 3월 1일부터 제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제주법원지점을 개설하고, 15일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개점식에는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김현룡 수석부장판사 등 제주지방법원 관계자와 권준학 농협은행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문상철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으로 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은 2025년까지 1천800억 원대 제주 지방법원의 공탁금 관리업무를 전담하게 됩니다.

법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일반적인 여수신 업무 뿐 아니라 경락 잔금대출 등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농협은행의 영업점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제주지방법원과 서귀포시법원의 공탁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됩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갖고 있는 공공분야의 풍부한 경험 및 노하우는 제주지방법원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사법서비스 증진과 안정적인 공탁금 관리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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