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의 학교폭력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을 현주엽의 고등학교 후배라고 주장한 폭로자가 현주엽이 후배들을 향해 심각한 폭행을 가했으며 성매매 업소도 방문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어 최초 폭로자의 고교 농구부 동기라는 A씨는 어제(15일) “고교 시절 현주엽에게 장기판으로 맞아서 몇십 바늘 꿰맨 선수도 있었다”며 추가 피해를 폭로했습니다.

A씨는 “현주엽이 어느 정도 시인을 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줄 알았다”며 “현주엽이 반박하는 기사를 보면서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자신을 현주엽의 대학 농구부 2년 후배라고 소개한 B씨는 “현주엽은 폭력적인 선배가 아니었다”며 반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B씨는 “현주엽 선수에게 폭력을 당하거나 (현주엽이)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씨는 또 현주엽이 고교시절부터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선수였다며 성매매 의혹에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최초 폭로자는 “이 글은 현재 13명의 직속 후배 중 연락이 닿은 7명과 K대 출신의 한 선수 총 8명의 겪은 힘들고 아픈 일들을 기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현주엽은 인스타그램에 “악의적인 모함”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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