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인공지능(AI) 리걸테크 스타트업 베링랩(BeringLab)에 투자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베링랩은 법률·특허 분야에 특화한 AI 번역 엔진을 개발한 곳으로, 법률 분야의 전문 용어와 문서 특성을 AI가 학습하고 번역을 제공해, 법률·특허 법인 등 고객의 번역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입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화웨이·텐센트 등이 참여한 국제 기계번역학습 대회(WMT)에서 '단어 단위 사후 교정' 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링랩은 이달 중 정식 솔루션을 출시하고 기업 고객을 늘릴 계획입니다.

추가로, 프리랜서 번역사 등 개인 이용자를 위한 웹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네이버의 이번 투자에는 서울대 기술지주가 공동 참여했고, 네이버 D2SF는 현재까지 기술 스타트업 63곳에 투자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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