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의원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1일) 가족의 3기 신도시 인근 투기 의혹과 관련, "토지 전부를 조속히 처분하고 매각대금을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머니 일이라고 회피하지 않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전에 내부정보를 통해 부동산을 매매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머니가 부동산을 매입한 시기에 저는 시민단체 활동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매입한 토지 중 실제 개발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고 토지거래를 통해 얻은 시세차익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평소 어머니를 살피지 못한 불찰"이라며 "당내 윤리감찰단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이 의원의 어머니 이모 씨는 지난 2019년 8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42번지(전체 9421㎡, 약 2850평) 중 66㎡(약 20평)를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았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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