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한식진흥원, 지원사업 대상자 내달 23일까지 모집
국산 식자재 비율·신메뉴 계획 등 평가 합상 지원대상 선정


[세종=매일경제TV] 창업 초기의 한식당 운영 안정화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판매·홍보 등을 지원해 드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2021년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 대상자를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농식품부는 이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부응해 2018년 10개소로 시작했던 지원 식당수를 지난해 25개소에서 올해 35개소로 늘렸습니다.

신청은 창업 3년 이내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영업 환경과 국산 식자재 사용 비율 등을 확인하는 서류평가와 신메뉴 계획 관련 발표평가를 합산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만 39세 이하 청년, 안심식당 지정 한식당, 한식진흥원 전문인력 교육 수료자일 경우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선정된 한식당들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부터 판매, 홍보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게 됩니다.

신메뉴 개발과 시범 판매 과정에서 필요한 국산 식재료 구입 비용과 메뉴판·리플렛 제작, 한식당 홍보 마케팅 등 신메뉴 판촉을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이 부여됩니다.

다음 달 평가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식당 경영을 위한 교육에 참여하고 신메뉴를 개발하게 되며 개발된 신메뉴는 5개월 동안 판매해야 합니다.

또한 한식당이 개발한 국산 식재료 활용 신메뉴 조리법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식포털 등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창업 초기 한식당에게 국산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신메뉴를 특화시키고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kd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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