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1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1100개사 지원

창안개발·제품생산·판로개척 등 3대 분야 11개 사업 추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1100개사를 대상으로 '2021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공적 사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경기도는 도비 14억원, 시군비 22억원 등 총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등 3대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 대상은 도내 27개 시군(안양·안산·성남·과천 제외)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연매출 120억원 이하 중소기업입니다. 지원 대상 선정업체는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분야 중 기업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택해 업체 당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안개발 분야로는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국내외 규격인증·산업기술 정보제공을, 제품생산 분야로 시제품 개발(금형·목업)·시험분석을, 판로개척 분야는 홈페이지 제작·국내외 전시회 참가·국내 홍보 판로·모바일 앱 제작 지원·제품 패키지 개선지원·온라인 회의 시스템 구축을 각각 지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온라인 회의 시스템 구축 및 3D영상 제작 지원 과목을 신설하고, 홈페이지 제작 지원 한도를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렸습니다.

아울러 국내 규격인증 시험비와 관련된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을 감안, 시험비 지원 한도를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증액했습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 사업은 시군과 연계 협력해 현장 중심의 단계별 기업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권역별 담당자 지정 등 실효성 있는 기업 발굴 및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1161개사를 대상으로 창안개발 544건, 제품생산 223건, 판로개척 954건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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