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삼양라면·서울우유 등 레트로 감성 상품 판매

홈플러스가 31일까지 '레트로' 콘셉트의 감성 상품을 선보입니다.

회사 측은 이색 경험을 담은 기획 상품을 한정 판매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우선 홈플러스 단독으로 '삼양라면 1964 레트로 패키지'(120g*5입, 2천780원)를 8만개 한정 판매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의 출시 당시 로고와 서체를 그대로 적용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24입으로 내놓은 '동원 컨트리 핫도그'(24입, 1.2kg, 9천900원) 패키지에도 복고 감성을 살렸습니다.

서울우유와 협업해 1만5천개 물량을 준비한 '서울우유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레트로병 기획'(1L*2입, 6천100원)은 '레트로 유리병'을 우유 2입과 함께 특별 구성했습니다.

보리차를 유리병에 보관해 마시던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품입니다.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하이트진로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표현한 상품들도 있습니다.

독특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진로 두꺼비 접이식 홈술상'(3만4천900원)은 식사·다과용, 안주상 등 연출에 제격입니다.

수납용 '홈플러스-진로 튼튼한 리빙박스'(화이트, 53L, 2만9천900원)를 선보이며, '진로 밀크박스'(화이트/블루, 1만2천900원)도 이달 중순 출시합니다.

학창 시절 급식 우유박스 모양으로 만든 다용도 박스로, 캠핑 테이블 또는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명 '두꺼비 디퓨저'로 불리는 '진로 차량용 방향제'도 각 30% 할인된 가격(8천330원~1만5천330원)에 첫 선을 보입니다.

소주병 모양 컵홀더용·송풍구형 방향제(애플베리·프루메니아·샤인미스트향), 병뚜껑 모양 송풍구형 방향제(애플베리·스트로베리·레몬라벤더향) 등을 판매합니다.

특히 소주병 모양 컵홀더형 방향제 구매 시에는 소주잔을 추가 증정합니다.

변기영 홈플러스 상품지원본부장은 "창립 24주년을 맞아 고객의 감성까지 충족하는 레트로 상품을 새롭게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