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전문 분야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실적을 개선했습니다.

한미글로벌은 오늘(10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작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천163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4.4%, 영업이익 69.0%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미글로벌은 이런 실적 호조에 따라 결산 배당을 한 주당 300원으로 전년(200원) 대비 상향했습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하이테크 부문 건설을 비롯해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 포스트 코로나 분야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주총회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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