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12일 만에 누적 40만명 넘어…어제 6만662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12일 만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늘(10일) 0시 기준으로 백신 누적 접종자는 총 44만 6천9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6만662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인구(5천200만 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85% 수준입니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7만465명 가운데 약 58%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43만 8천890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8천51명입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전날 하루 접종자 6만662명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1만800명으로, 접종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