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542개 단지 신청

1차 31개 시군 243개 단지 선정…오늘 낮 최종 지원대상 발표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공모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에 도내 아파트 단지 542곳이 신청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를 포함해 비품 교체·구비 등 휴게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합니다.

올해는 도내 공동주택 120여개소를 대상으로 개소 당 500만 원 씩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배·장판 교체 등 시설 개보수와 정수기·TV·소파·에어컨 등 비품 구비·교체를 지원합니다.

앞서 지난 1월29일부터 한 달여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도내 아파트 단지 총 542곳이 지원을 희망했습니다. 이중 어제(9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서류 심사를 통해 1차로 31개 시·군 243개 단지를 선정했습니다.

1차로 선정된 단지는 오늘(10일) 낮 3시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합니다.

향후 심의위원회의 2차 현장조사와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총 120여개 단지를 선정, 다음 달 9일 경 사업수행기관인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지원단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사업에 대한 많은 호응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지원단지를 선정하고, 아파트 구성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경비노동자들의 실질적인 휴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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