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기업육성' 분야 20개사 모집에 130개사 몰려 6.5대 1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소부장 맞춤형 지원사업'이 분야별 최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소부장 맞춤형 지원사업은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응하고 기술독립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편성한 사업입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21년도 소부장 맞춤형 지원사업' 3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43개사 모집에 167개사가 지원해 평균 3.9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 분야는 20개사 모집에 무려 130개사가 몰려 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대·중소기업 기술교류지원'은 3개사 모집에 6개사가 지원해 2대 1, '소부장 정부사업 참여컨설팅'은 20개사 모집에 31개사가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습니다.

경기도는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심사를 마치는 대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다음 달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 선정 기업은 시제품 제작과 특허, 인증, 판로개척 등 맞춤형 사업화 자금 7500만 원을, 대·중소기업 기술교류지원 분야 기업은 대·중소기업 기술 교류를 통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 비용 7000만 원을, 소부장 정부사업 참여컨설팅 기업은 정부시책 전문가 1:1 매칭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각각 지원받습니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6.5대 1이라는 경쟁률을 통해 도내 소부장 중소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지닌 도내 소부장 기업들의 기업역량 강화와 사업화를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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