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인증서로 연말정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NHN페이코는 국세청 홈택스에 이어 정부 대표 포털인 정부24의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에 페이코(PAYCO) 인증서를 전자서명 수단으로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레(15일)부터 시작하는 연말정산에 페이코 인증서로 국세청 홈텍스와 정부24에 로그인해 연말정산간소화와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기존 공인인증서가 PC나 USB 등 별도의 저장소를 요구했다면, 페이코 인증서는 한 번 발급해두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인증할 수 있고, 플러그인이나 EXE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앱에서 페이코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페이코 앱의 '더보기' 탭 우상단에 위치한 인증서를 선택한 후, 본인 명의의 휴대폰 정보로 본인 확인을 마친 후 본인 인증에 사용할 패턴 또는 지문을 등록하면 됩니다.

이후 정부24와 국세청 홈택스 등에 로그인할 때 '간편서명 로그인' 탭에서 페이코를 선택하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를 입력해 인증요청을 클릭한 뒤, 페이코 앱으로 이동해 패턴이나 지문을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됩니다.

NHN페이코는 공공 기관뿐 아니라, 민간 서비스로 페이코 인증서 사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선 페이코, 한게임, 1300K 등 NHN계열사 서비스에 페이코 인증서를 순차 적용합니다.

NHN페이코는 "이용자들이 올해 연말정산에 간편해진 인증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국세청 홈택스에 이어 정부24에 신속하게 페이코 인증서를 도입 완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페이코 인증서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공공웹사이트 과제를 충족하며 지난달 21일 행안부가 추진한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바 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