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TX 사업에 2025년까지 7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소식에 현대로템이 급등했습니다.

오늘(5일) 오전 9시 54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4천300원(21.88%) 오른 2만3천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EMU-260)을 시승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혁신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며 "철도, 도로, 공항, 항만을 디지털화하고, 전국의 모든 선로에 사물인터넷 센서와 LTE-R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철도망을 확대해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며 "2025년까지 70조 원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MU-260 열차는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속도가 시속 260km에 이릅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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