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내년부터 업무에 따른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재택근무 설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약 3개월 동안 맞춤형 재택근무제도를 설계하고 한국인사행정학회 자문을 거쳐 설계안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직원과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59개 직무를 최대 주 5일 재택근무가 가능한 상시형, 주 3일과 주 1일 재택근무가 가능한 수시형, 재택근무 부적합 등 4개 그룹으로 나눕니다.

부서장이 재택근무하는 직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업무관리시스템도 도입합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올해 안으로 내부 규정을 개정해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적용할 계획입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재택근무가 단순한 감염병 예방 차원을 넘어 업무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업무 관리체계를 향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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