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성금 22억7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오늘(29일)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그동안 인천모금회에 낸 성금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항공 수요가 지난해보다 90% 이상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나타내는 인천 지역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34도가 상승해 이날 현재 7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천모금회는 이번 성금을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업 등에 사용할 방침입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6년부터 매년 인천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을 포함한 누적 성금은 77억2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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