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 수출 소식에 '강세'

GC녹십자엠에스가 자사 진단키트 제품으로 연간 매출 3배가 넘는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1시 50분 기준 GC녹십자엠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천850원(13.31%) 상승한 1만1천7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GC녹십자엠에스는 미국 진단키트전문 도매유통사의 파트너 회사인 MCA파트너스와 총 2억6천400만 달러(2천904억 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GENEDIA W COVID-19 A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941억 원)의 309%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수주 물량은 6천 만 테스트 분량으로 향후 1년 동안 미국에 공급될 전망이며, 본격적인 판매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이 나오는 대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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