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가 연매출 3배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GC녹십자엠에스는 미국 MCA Partners와 총 2억6천400만 달러, 우리 돈 2천904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GC녹십자엠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인 941억 원의 309%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수주물량은 6천만 테스트 분량으로 앞으로 1년간 미국에 공급됩니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검토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이 나오는대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 지역을 유럽 등지로 단기간에 확장해 왔다"며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수요지역이자 까다로운 승인 절차가 요구되는 미국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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