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민간구급차 총 7대 우선 배치
2인 1조(응급구조사 1명·운전자 1명) 3교대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5곳 3억씩 지원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무는 생활치료센터에 전담 민간 구급차를 운용하고, 도내 중증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에 3억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증환자용 병상을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치료 병상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조치입니다.

도는 생활치료센터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 의료기관을 주로 오가며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전담할 민간구급차와 환자이송 인력을 24시간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와 공공의료기관의 병상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피로도를 덜어준다는 방침입니다.

도는 현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면 바로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 병원에 있는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면 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전용 민간구급차는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각 1대, 성남시의료원에 1대 등 총 7대가 우선 배치됩니다.

도 의료원 산하 각 병원은 이달 26일부터, 성남시의료원은 내년 1월부터 치료센터 가동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됩니다.

전담 민간구급차에는 2인 1조(응급구조사 1명·운전자 1명) 3교대로 인력이 배치돼 환자이송을 담당합니다.

도가 지원하는 상급종합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등 5곳으로, 이들 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병원입니다.

도는 이들 병원에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과 별도로 병원당 3억원씩 총 15억원을 연내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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