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237명, 해외유입 4명
사망자 중 영국 귀국 후 사후 확진 사례 나와
방역당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 조사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1명 발생해 오늘(2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35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37명, 해외 유입 4명입니다.

사망자는 6명이 나와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6명은 모두 80∼90대 고령자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돼 숨진 고양시 80대 남성이 포함돼 있어,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심장질환이 있는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해오다 어제(26일)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이후 40분만에 숨졌습니다.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영국으로부터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해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가동률은 83.9%로 전날 85.7%보다 낮아졌습니다.

중증환자 병상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4개가 확충돼 모두 63개 중 56개 채워져 7개가 남아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55.1%로 전날 54.3% 보다 낮아져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천474개입니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42명,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는 54명입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 76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2명입니다.

이에 따라 선제 검사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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