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일, 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

[매일경제TV] 오늘(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0명대를 기록하는 등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역대 일일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으로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성탄절인 전날 검사 검수가 직전 평일 대비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대거 늘어난 것이어서 확산세가 거세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고심이 깊어진 정부와 방역당국은 내일 오후 3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 강도높은 대책을 발표했지만, 확산세가 꺾일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입니다.

만약 정부가 3단계로의 격상을 결정하면 실생활에서 대부분 상거래가 막히는 극약처방이어서 고심이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 선을 오르내리는 상황입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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