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시내버스 운전기사 6명, 코로나19 확진…“단축 운행 불가피”

선별진료소 (CG).
충남 서천에서 시내버스 기사 6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24일)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여객 버스 기사가 전날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익산 149번)으로 판명됐습니다.

이에 서천여객 전 직원을 검사한 결과 5명(서천 6∼10번)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익산 149번의 배우자(서천 5번) 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익산 149번의 접촉자 141명 가운데 나머지 135명은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음성으로 판명된 직원들을 모두 자가격리하고 서천여객은 24시간 폐쇄토록 했습니다.

또 지난 9일 이후 서천여객 승객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서천군 관계자는 "대체 기사를 투입해 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일부 구간·시간대에는 단축 운행이 불가피한 만큼 사전에 버스 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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