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주목받는 배당주 투자 28일이 마지막 기회…현대중공업 5% 이상 배당수익률에 삼성전자 특별배당도 기대 '솔솔'

【 앵커멘트 】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저금리'가 지속하면서 수익률 5%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배당주들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배당주 투자에 주의할 부분은 없는지, 김용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올해 1주당 1천500원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배당액인 1주당 100원과 비교해 1400% 올랐습니다.

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배당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배당 추정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99개사 중 171개사가 약 27조 원의 배당에 나설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수익률 5%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초고배당주는 어떤 종목이 있을까

에프앤가이드 분석결과, 현대중공업과 하나금융, BNK금융, 기업은행, JB금융지주,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이 5% 이상의 배당을 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금융주들의 비교적 높은 배당수익률이 전망되는 상황.

또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삼성전자의 특별배당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대 8조 규모의 추가 배당금을 통해 특별배당에 나설 전망입니다.

다만, 배당락에 임박해 주식을 매수하면 주가가 이미 상승해 있어 수익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된 KRX고배당50지수는 이달 초 2천180.52에서 23일 2천214.47로 이미 1.5%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배당 기준일 다음 날에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일인 29일 하루 전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즉, 다음주 월요일인 28일에는 주식을 매수해야 내년 3월 열리는 각 회사의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배당금이 확정된 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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