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가계와 기업의 빚이 나라 GDP 규모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현재 가계와 기업을 합한 민간 부문의 신용은 명목 GDP의 211.2%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가계의 소득 여건 개선이 미약할 경우, 취약 가구를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늘어날 가능성에 유의해야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기업 실적 회복 지연 등으로 유동성 사정이 악화되거나 신용위험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