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초유의 블랙크리스마스…고강도 피해 보상 대책 필요"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는 수도권에서 시행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오늘(24일) 전국 식당으로 확대된 것과 관련, 소상공인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정부의 긴급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펼쳐져 소상공인들은 사상 초유의 '블랙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망연자실하고 있다"면서 고강도의 소상공인 피해 보상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임대료 직접 지원, 3차 긴급재난기금 소상공인 우선 지급, 긴급대출 대폭 확대, 금융기관의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징수 중단, 부가세 등 각종 세금 감면을 요청했습니다.

소공연은 "이는 소상공인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는 응급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피해 보상 대책을 수립하고 국회는 민생 국회 본연의 역할을 되새겨 실질적인 임대료 경감법에 대한 조속한 심의와 처리에 나서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