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영종도 잇는 '제3연륙교' 14년 만에 첫 삽…공항경제권 활성화 기대

[인천=매일경제TV] 인천의 오랜 숙원이었던 제3연륙교가 사업추진 14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늘(22일) 서구 청라동 제3연륙교 종점부에서 '제3연륙교 건설공사 착공식'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제3연륙교 사업은 공사비 6086억원과 용역비 414억 등 모두 6500억원을 들여 2025년에 준공됩니다. 왕복 6차선 도로와 자전거도로, 보도등을 포함해 폭 29m이며 총 길이는 4.67㎞ 입니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인천시는 제3연륙교 착공 과정에서 사업비 부담과 시공사 선정, 손실보전금관련 민자사업자 합의 등 난제들을 모두 극복하고 14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인천 10대 공약 중 하나인 제3연륙교가 완성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돼 개발과 투자유치가 활발해 질 것"이라며 "공항경제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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