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연말을 맞아 백화점의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오늘(22일) 지난 1~20일 자사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운영 중인 '선물서비스'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더현대닷컴 전체 주문 건수 증가율의 10배가 넘습니다.

선물서비스 주문 가운데 샤넬, 디올 등 수입 화장품의 비중은 52.8%로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유·아동 상품은 지난해의 1.5배 수준인 17.4%로 늘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줄어들면서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려는 고객들의 심리가 선물하기 수요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더현대닷컴의 선물서비스는 물건을 받을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휴대전화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활용해 상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 수입 화장품과 수입 프리미엄 패딩, 다이어리, 양초, 식기 등을 모은 연말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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