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내년 국내 최초로 서울시에 장기기증자의 생명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 공원이 조성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장기기증자 기념 공원 조성 등 내용을 포함한 내년 예산이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념공원 조성 사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올해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공원 조성 검토 예정지로는 청계천,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5곳이 선정됐습니다.

최종 조성지는 향후 타당성 검토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정해집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기념공원 조성을 통해 생명을 나눈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전하고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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