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 숨진 가평 주택 화재' 조현병 차남 불기소 의견 송치

[가평=매일경제TV] 지난 6월 일가족 3명이 숨졌던 경기 가평군 주택화재 사건과 관련해 방화 혐의를 받던 46살 막내아들 D씨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가평경찰서는 수사에서 "'불을 질렀다'는 자백은 확보했지만, 조현병 환자 진술을 신뢰하기 어렵고 다른 증거도 없어 처벌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23일 오전 1시쯤 가평군 가평읍의 한 주택에서 당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에 있던 82살 A씨를 비롯해 부인과 아들이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막내아들 D씨는 불이 진화된 후 오전 5시 40분쯤 흉기를 들고 현장 주변을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배석원 기자 /mkbs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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