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하이트진로의 국내 신용등급 전망이 잇따라 상향조정됐습니다.

하이트진로는 18일 한국신용평가가 수시평가한 결과,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전망이 한단계 상향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월 회사채 정기평가에서 한국기업 평가로부터 맥주부문 실적부진 등의 이유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받은 바 있으나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재평가됐습니다.

이후 7개월 만에 한국신용평가 수시평가에서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조 7천397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천74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4.2% 급증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진로와 하이트맥주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연간 최대치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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